안녕하세요. 달콤입니다. 🤗
오늘은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양평에 대해 소개하려고합니다. 사실 여긴 저희 주말 지정 코스이기도 합니다.
주말 아침 느즈막이 빈속에 출발합니다.
주말엔 밥하는거 아니야🤨
빈속을 달래줄 첫번째 맛집은 팔당에 위치한 <면포도궁>입니다. 갓구운 도나스(도너츠아님 ㅋㅋ 도나스라고 써있음)와
꽈배기외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드는 곳이예요.
‘면포’는 빵이라는 뜻이고 ‘도궁’은 집을 의미한대요.
빵만드는 집... 빵집이란 뜻일까요?ㅎㅎ
궁금하긴한데 물어볼순 없어요.
손님 줄이 항상 길거든요. 원래 도너츠랑 꽈배기를 좋아하진 않아요. 그저 저 좁은길에 유난히 긴 대기줄에 혹해서 처음 갔었거든요ㅎㅎ
저희가 먹는 메뉴는 항상 정해져있어요.
핫도그2, 크림치즈빵2, 마약빵, 찹쌀도너츠, 후렌치파이3개,꽈배기1봉지. 이 정도삽니다. 이러면 2만원정도 나옵니다.

이 핫도그 정말 맛있어요.
안에 들어간 소세지가 싸구려가 아니에요.
빵도 두껍지않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남편과 첫째의 고정픽입니다. 🥳🥳
설탕 뿌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설탕은 뭔가 사각거림이 도너츠에 특화된 설탕같아요 ㅋㅋ(그런거없다;)

사진을 발로 찍어보았습니다.;
음식이 눈앞에 있는데 예쁘게 각도 조정 뭐 그런거 없어요. ㅠㅠ 지금 다시 사진 확인해보니 제가 너무했네요 ㅠㅠ
저 소보로같이 나온게 크림치즈빵이예요.
우리 첫째 고정픽이요.ㅎㅎ
초4아이가 핫도그 1개, 크림치즈빵 두개. 항상 이렇게 먹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인가봐요.
(애가 다먹어서 항상 맛도 못보는 1인😢)

좌측이 찹쌀도너츠, 우측이 후렌치파이예요.
겉바속촉의 대명사들입니다 ㅎㅎ
특히 저 찹쌀도너츠는 항상 인기가 많아서 만들자마자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금방 튀긴 뜨겁고 바삭한데 쫄깃한 그 최상의 맛을 즐기실수 있어요.
이 찹쌀도너츠가 진심 도른놈입니다. 꼭 드셔야합니다!
후렌치파이는 예상하신대로 겹겹이 쌓여서 리본처럼 꼬은후 튀긴거라 바삭하면서도 켜켜이 쌓인 저 부분을 한겹씩 뜯어먹으면 안쪽은 또 촉촉하단말이죠. ㅠ 존맛탱 ㅠ
항상 3개씩 사서 제가 다 먹어요. 달지않아서 둘다 참 제 취향입니다. 요 두가지는 제 고정픽 ㅎㅎ
사진엔 없지만 마약빵이란게 있어요.
(이미 둘째가 먹고있었다 ㅠㅠ)
옥수수가 가득 들어있는 빵인데 둘째가 이 빵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저도 맛보긴했는데 제입맛엔 음...
좀 느끼하고 별로인데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마약빵일까;
아참... 제가 이름 확인 안하고 옥수수빵이라고 써있는거 샀다가 이빵 아니라고 애한테 한소리 들은 기억이 있어요.
옥수수빵은 옥수수가루로 만든 퍽퍽한 빵이고요.
마약빵은 옥수수 알갱이가 가득 들어있는 빵입니다.
ㅜㅜ헷갈려서 혼나지 맙시다. 흑흑 ㅠ
참고로 여긴 매장에 정수기가 없어요.
사드실순 있는데 빵먹으면 얼마나 물을 많이 먹어요 ㅠ
전 항상 500미리 물 하나랑 보온병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담아가서 같이 먹어요. 음료까지 다 사먹기엔 ㅠㅠ 우린 식구가 너무 많아서 부담되니까요.
물론 매장에서 물, 간단한 캔음료, 아메리카노 정도는 판매하고있습니다. 참고하셔서 큰 폐가 안될정도의 물정도는 챙겨가셔도 될거같아요.
자. 그럼 먹었으면 배를 꺼트려야겠죠?
걸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킥보드 타기에도 좋은곳.
<다산생태공원>입니다.
다산 정약용 생가 뒤쪽에 몇년전에 공원이 생성되었어요.
원래 진흙길에 형편없던 곳이었는데 강가다보니 풍경이 아름다워서 부모님이 가끔 데려갔던곳이었거든요.
언제부턴가 길도 닦고 나무도 많이 심기 시작했는데 이젠 나무와 풀이 제법 자라서 근사한 공원이 되었답니다.

시기를 잘 맞추면 연꽃도 잔뜩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긴 정말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갈 정도로 저희집의 대표적인 산책길입니다. 아이들이랑 남편은 킥보드를 타러 가고
킥보드를 못타는 저는 차 내부를 청소하기도 합니다. 😘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라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바로 옆엔 <정약용생가>와 <다산기념관>, <실학박물관>이 있어서 초등 아이들을 데려가면 학습적으로 도움되는것들이 한봇따리입니다. 🥰 생가도 너무너무 잘되있지만 <실학박물관>도 잊지말고 들러보세요. 여긴 정말 더울때 방문했었는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땡볕에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물론 전시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학박물관>은 건물내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요즘같은 코로나 사태에선 반드시 문을 닫지않았는지 확인하고 가셔야겠습니다.



생가나 박물관 뿐 아니라 생태공원에도 정약용 선생에 대한
정보가 적힌 게시판들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이 산책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강강강추해요.
여기서 킥보드를 한두시간 타고 산책하면 이제 슬슬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와요.
주말엔 고기죠.🥳 고기를 먹으러 가봅니다.
먹성좋은 아이들이기에 무한리필이 가능하면서 멀지않은 그런곳으로 갑니다.
네이버 길찾기로 보니 21km. 약 23분정도 소요하는
<명륜진사갈비 경기양평점>으로 갑니다. ㅎㅎ
(*참고: 명륜진사갈비 양평용문점은 며칠전에 다른 음식점으로 업종변경하였습니다. 경기양평점이랑 헷갈려서 여기로 네비 찍었다가 엄청 욕먹은 1인입니다.🥺 반드시 경기양평점으로 ㅠㅠ)

갈비 먹으러왔습니다 ㅎㅎ
주차공간도 매우 넓은편이니 안심하고 가셔도 됩니당. ㅎㅎ
배가 너무너무 고파요.
여긴 체인점이니 가격은 다 똑같아요.
🙂성인: 13,500원
🙂5-7세: 6,000원
🙂~10세: 8,000원

밥 가득 퍼온거 보세요 ㅋㅋㅋ
많이 먹겠다는 의지 ㅋㅋㅋ
막내가 종이컵이 흐물거려서 불편해하길래 커피마시고 비어있던 커피잔 헹궈버리고 사이다도 담아줬어요.
탄산음료 네가지가 무료입니다.
사진 좌측에 검은색 무쇠팬 보이시죠?
저 팬에 고기가 담겨져서 냉장고 두개에 고기가 가득 들어있답니다. 무한리필이라도 눈치보여서 두어번 리필하셨다면
여기선 그럴 필요가 없어요.
냉장고에는 뼈가 붙어있는 갈비와 뼈없는 살코기 두가지 고기가 항상 가득 차있어서 언제든 눈치볼것 없이 직접 가져다 드실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아서 너무너무 편하게 눈치 안보고 먹었습니다. 저 무쇠팬도 고기가 비면 테이블에서 바로 치워줘요. 평일엔 120분/주말엔 100분간 식사하실수 있구요. 사실 100분만해도 충분해요 ㅎㅎ
무제한 요리집을 많이 다니다보니 <명륜진사갈비>다른 지점도 많이 다녀봤는데요. 환기가 진짜 개떡같은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ㅠㅠ 진짜 욕나오는 두 곳이 있어요. 할많하않;
같은 브랜드인데 다른곳은 대부분 고기를 직접 리필해주셔서 좀 불편했거든요. 그 두가지 불편함이 해소된 곳이 여기였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아이들 식사량이 어마어마하잖아요.
전 여기 추천드립니다. 네식구가 먹어도 오만원이 안넘는 곳 흔하지않아요. ㅎㅎ

다시봐도 군침도는 비주얼 ㅎㅎ
여기도 1-2주에 한번은 꼭 가는곳입니다.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음료도 무료이니 따로 후식이 필요가 없어요.
사실 여기 바로 옆에 <이디야 커피>가 있어서 식사후에 커피숍에서 팥빙수나 차한잔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이 무료 음료때문에 배가차서 항상 거긴 못가보네요.
여유롭고 싶어라 ㅠㅠ
이렇게 식사까지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ㅎㅎ
배불러서 집에 바로 가기 싫다! 하실때는
하남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기도하구요.
좀더 걷고싶을땐 <하남 유니온타워>에 가서 킥보드를 좀더 타거나 잔디에서 공놀이를 하기도합니다.
유니온타워는 원래 물놀이터로 유명한 곳인데 코로나때문에 놀이터는 운영하지않아요.

끝내주죠?
샤워장이나 화장실도 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어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여기도 꼭 놀러오세요.
이렇게 하루를 잘 먹고 잘 놀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ㅎㅎ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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