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가까이 쿠팡체험단 초대되었던 경험 후기
전 감사하게도 2년 가까이 쿠팡체험단에 초대되고있어요. 쿠팡에 가입한건 오래됐지만 한동안은 별점후기나 남기고 진짜 맘에드는 상품만 사진없이 글로 대충 리뷰하는 정도여서 체험단 초대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어요.
일단 지금 제 랭킹부터 살펴보면요 ⬇️

랭킹 2만등이고 도움 눌러준 글도 381분밖에 안됩니다ㅋㅋ 이 점수로 어떻게 계속 체험단에 초대되는지 저도 아이러니이고요;
제 첫 리뷰는 2016년 10월쯔음인데 사진처럼 후기 자체가 성의가 없었어요. 신생아를 막 벗어난 아기를 키울때라 내 얼굴 씻을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그 후로도 꾸준히 뭔가를 사긴하는데 후기가 다 저런식이라 누가 이걸보고 물건을 사겠어요 ㅋㅋ

그러다가 19년쯤되서야 처음 사진하나만 덜렁 올린 no성의 후기를 처음 남겨봅니다.
이때가 사진은 처음이었어도 한장만 올린건 체험단 초대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그후 2021년이 되고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제가 요리하는 시간을 방해받지않을 그때쯤입니다.
요리해서 사진을 하나씩 찍기 시작했는데 블로그를 하는것도 아니고 자주가는 카페에 올리는것도 아니고 찍은 사진을 소비할곳이 없잖아요
그래서 쿠팡 리뷰를 올리기 시작한게 2021년 4월부터네요. 거하게 올리는게 아니라 그냥 사진 3-5장정도 올리고 식재료라면 배달 오자마자 사진을 찍고 조리한후 사진을 같이 올리는 방식이었어요. 내용도 길지않아요. 내가 느꼈던 장점이나 단점을 간략하게 쓰고 재구매의사가 있는지 정도를 썼던거같습니다. 구구절절 써봐야 광고같고 아무도 안읽을테니까요.
저만봐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매할때 추천순보다는 최신순 후기를 검색해서 삽니다. 그게 더 정확하거든요.






연어처럼 제품 하나로 회나 연어장처럼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수 있는경우 하나의 리뷰를 올리고 추가로 다른 레시피로 조리했다면 리뷰를 수정하여 사진을 추가하고 설명을 보충합니다. 오늘 해먹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히 리뷰를 수정하고 추가할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리뷰를 자세히 하기 시작한게 2021년이구요. (제가 맘에 드는것만 선택적으로 리뷰했습니다. 나머진 그냥 별만 주고요)
로켓후레시의 새벽배송이 너무나 편리했기때문에 기본 생활템들은 대부분 쿠팡에서 샀다고 봐야합니다.
무나 두부 우유같은 장보기도 쿠팡을 이용하고 리뷰하면 도움이 되겠죠.
그렇게 2022년 2월 중순쯤 드디어 첫 쿠팡체험단 초대를 받게 됩니다. ㅠㅠ

첫 체험단 상품이 캡슐세제였어요. 용량도 많고 향도 좋은데 은근 고가의 제품이어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후 이어폰이나 키보드같은 2-3만원대 제품들을 리뷰하게 됩니다. 쿠팡 체험단은 사진5장은 기본으로 올려주시고 내용도 충실하면 좋지만 페이지 한바닥 다 넘어가게 적을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키보드는 무게나 두께를 비교하고 사용해보니 한영키가 일반 키보드랑 달랐다던지 그런 사용법 리뷰를 올리셔도 좋아요. 직접 사용해보니 엥 이거 한영키 어떻게 바꿔? - 후기에 그점 꼭 집어서 리뷰하시면 좋습니다.
쿠팡은 판매 사진이나 스펙이 올려진 경우는 많지만 사용법이 올려진 제품은 거의 없다봐도 무관할 만큼 사용법 찾기가 별따기입니다. 이런 곤란한 면을 바로 리뷰에 써주시면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좋아요 숫자도 늘겠지요


그후 육포 꽃게탕, 베이글샌드위치등 밀키트 종류들도 많이 받았구요.
화장품 종류도 많았는데 기존에 제가 쓰던 브랜드라면 갖고 있는 제품을 함께 찍어서 사용감을 비교해도 좋습니다. 한번 초대되고 리뷰 조건을 완성하면 대부분 다음 체험단에도 계속해서 초대가 됩니다. 그렇게 제가 202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체험단을 해왔구요
한동안은 쿠팡체험단이 2주에 한번씩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오픈되다보니 그시간만 되면 다들 쿠팡 체험단 페이지가 열리는 5시만 기다렸어요.
하지만 이렇게 노하우가 생긴 분들이 좋은 상품만 먼저 쏙쏙 가져가시는경우가 늘어서 그런지 쿠팡은 얼마전부터 일정한 시간과 날짜가 아닌 기습! 게릴라처럼 아무때나 공개하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당첨 문자가 와야 아아 체험단이 열렸구나 하고 부랴부랴 접속하게되는거죠. 이게 맞는거같긴합니다.
쿠팡체험단은 매번 오픈되는 제품이 다른대요.
한동안은 음식류
한동안은 자잘한 생활용품이나 화장품등등
한번은 반려용품만 계속 오픈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오래 기른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넌후에 더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어요 ㅠㅠ
그부분을 고객센터에 문의했었는데 어쩔수 없다는 답변; 결국 그냥 포기한 주도 있었는데 2주후 또 반려동물용품만 떴어요. 결국 지인의 집에가서 사진찍고 물품은 단지내 주민분께 드림을 했어요.
이렇게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지않는 제품도 리뷰를 해야할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이 부분이 반영이 되었는지 저렴한 생활용품에 묶여서 애완용품을 체험하도록 내놓더라구요. 더이상
애완용품을 리뷰하지않아도 되었어요.
이러다가 한번씩 고가의 물건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전문가용 다리미였는데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동안 내가 쓴건 쓰레기였구나;
이래서 좋은거 쓰는구나 싶었던 첫 고가의 물건이었어요. 아직도 남편 셔츠랑 양복바지 다릴때 너무 잘 쓰고있습니다🤍🤍


이런 자동차 트렁크 정리제품도 받았습니다.
트렁크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매직!

미싱을 리뷰한 적도 있어요.
제 꿈의 미싱🥹
제 아이 옷을 만들어 입히는게 꿈이어서 이 제품은 제 안성맞춤 찰떡같은 체험단 기회였어요.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ㅠㅠ

따뜻한 러그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요즘 저 러그위에서 잘 잡니다;


최근에는 대용량 믹서기정도 입니다.
체험단 초기에는 만원 내외의 저렴이 제품을 체험하게되고 그후 2-5만원대? 7-10만원대 10-20만원대
이런식으로 늘다가 줄다가 합니다.
중간중간 다시 만원대로 내려갔다가 어느날 갑자기 고가의 물건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후기 사진들만 보시고 고가의 물건을 빨리 접속만하면 받을수 있겠지 생각하신다면 그건좀 아닌거같아요.
쿠팡에서 준비해준 체험쿠폰이 10장이라도 업체에서 품절처리가 되어있으면 그 제품에 쿠폰을 쓸수가 없어요. ㅠ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재밌거나 유용한 제품들을 써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리뷰 올리시고 사진 5장은 꼭 올리시길 바라요.
요약
< 쿠팡체험단에 초대되려면…>
1. 쿠팡제품을 꾸준히 구매하여 리뷰한다.
(제 기준 1년 가까이)
2. 사진은 5장정도 내용은 5-10줄정도면 굿
3. 리뷰후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꼭 추가하기
4. 이 모든걸 꾸준히 하기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초대되는거같아요
이상 별거아닌 쿠팡 체험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