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젊은이의 양지’의 배우 이지은 미용실사업 남편 나이
달콤하다
2021. 3. 9. 14:17

90년대 통통튀는 연기와 패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지은(향년 52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인은 따로 알려진 바 없으며, 가족과 부검을 논의중인 단계.
최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0대의 아들과 단둘이 지내다가 최근 아들의 입대로 혼자 지내고 있었다고.

2000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후 신사동에 위치한 키즈 미용실 사업을 했지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한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2015년 이혼 후 2018년부터 커피전문점의 대표이사로 활동한 바 있구요.
대표작으로는 영화 세기말, 파란대문 , 금홍아 금홍아 드라마 해신, 왕과비, 젊은이의 양지 등이 있습니다.
거의 데뷔작이라고 볼 수 있는 드라마 <느낌>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통통튀는 매력의 주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 <느낌>은 가을동화, 겨울연가 시리즈를 연출했던 윤석호 pd의 작품으로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이본, 류시원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했던 드라마로 수많은 대형 신인들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희역은 레드립과 베레모 독특한 발음 등으로 이전에 없던 캐릭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후 캐스팅 된 많은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 캐릭터가 됩니다.
오랜기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이자 사업가였던 배우 이지은님을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